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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5조원 규모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 시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024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에 따라 정책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점 지원 방향을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촉진 ▷취약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기반 확충 ▷정책자금 지원 서비스 개선으로 설정했다.

이번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원으로 반도체 등 혁신성장분야에 40%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로봇·자동화설비 등 시설자금으로 2조1천억원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은 4천174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전년 대비 604억원 확대된 규모다. 올해에는 융자 방식을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취약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지원대상 확대할 방침이다. 고금리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이차보전 지원을 지속하고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신규 도입해 단기 생산자금 지원 및 지역 공급망 안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정책자금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자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이 직접 입력한 정보 등을 활용해 정책자금 중 신청 요건에 적합한 자금을 안내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정책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1분기(1~3월)에 사전 서류 제출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서류를 제출한 기업의 경우 보다 신속한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위해 원격 지원 방식과 오프라인 전용 자금 신청 트랙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이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현장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했다.

올해 정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누리집(www.kosmes.or.kr) 혹은 중진공 지역본·지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33개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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