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 사업 작품 공모

제작, 배급, 후반작업 지원 3개 분야 지원
총 지원금 1억2천500만원, 2월 2일까지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우수 지역 영화 발굴을 위한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작품 공모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의 총 지원금은 1억2천500만원이다. 총 세 분야로, 먼저 '제작 지원' 분야는 장편 1편 7천만원, 단편 3편 각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또 '장편배급지원' 분야는 배급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개봉 장편영화의 배급 및 P&A 비용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후반작업지원 분야는 촬영이 완료돼 후반 작업을 준비중인 장·단편 영화에 500만원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모든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감독 또는 제작자(사)다. 대구․경북 촬영 분량과 전체 스태프 중 대구 지역 거주(활동) 중인 스태프 구성 비율이 각 3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까지며, 서류전형 후 면접을 통해 최종지원작을 선정한다.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daegu.media-center.o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aegucinema@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15회 째를 맞은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은 매해 다양한 지역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초청 및 수상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영화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2022년 제작지원작이자 2023년 배급지원작인 유지영 감독의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제57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프록시마 그랑프리'와 제41회 토리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배급지원을 통해 극장 관객 1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도 이뤘다.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053-792-70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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