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달성군 초등학생 50명 4주간 해외 어학연수 떠난다

달성교육재단 8일 '영어 방학캠프 발대식' 열어…필리핀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대구 달성교육재단은 8일 달성군 화원읍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영어 방학캠프 발대식'을 열었다.

'초등 영어 방학캠프'는 내달 5일까지 4주 동안 필리핀 바콜로드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영어 능력 신장뿐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서의 소양도 함께 배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달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지역 초등학생 50명은 필리핀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주중에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 1대 1 영어 수업 및 몰입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고, 주말에는 현지 학교 방문과 봉사 및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초등 영어 방학캠프'에 참여하는 50명의 학생 교육비는 전액 달성군이 지원하는 대구 최초의 해외 어학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달성교육재단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학생 대표 선서문 낭독 ▷재단 이사장 격려사 ▷단체 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선서문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캠프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캠프가 많이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달성이 교육만으로도 살고 싶은 '맹모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정책 전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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