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애)는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 여성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현재 23개 도 단위 회원단체와 22개 시·군 단체로 구성된 경북 최대 여성단체협의체다. 1980년 창립해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27만여 회원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년교례회는 지난해 여성단체 활동을 되돌아 보고 새해 인사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한 것이다.
김경애 회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신년교례회를 열었는데 올해 마스크를 벗고 건강한 모습으로 신년교례회를 열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북 여성의 단합된 힘을 모아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사업, 국내외 교류 활동, 양성평등 활동을 하고 지역의 어려운 일에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년은 도민이 행복한 더 나은 경북을 위해 '여성이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기 모이신 모든 분의 노고 덕분에 지난해 최고의 성과인 배터리와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과 정부의 글로컬 대학 전국 최다 선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 지난해 성과를 거둔 투자유치와 특화단지 등을 민간의 대규모 투자로 구체화하고 교육혁신과 인재에 대한 투자로 보통이 성공하는 사회로 만들겠다"며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일상을 위한 교통체계 혁신과 여성의 출산과 육아, 돌봄문제를 해결해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말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새해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새해인사, 경북여성 단체 활동영상물 상영, 축하공연, 시루떡 자르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내외, 배한철 도의회 의장 내외를 비롯한 도의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내외와 주요 기관·단체장, 경북 여성지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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