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막식 이산화탄소 포집장치를 개발한 ㈜아스트로마가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시장인 중동 진출에 성공했다.
8일 아스트로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에서 대기업인 알야마마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스트로마 분리막 기술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 사업, 블루수소, 블루 암모니아 생산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어졌다.
아스트로마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로 유정에 주입해 저장과 동시에 원유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 EOR 사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등을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 받았다.
2024년부터 아스트로마와 함께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될 알야마마 그룹은 70년의 전통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 기업으로 에너지, 건설, 엔지니어링, 금융, 제조업 등 다수의 계열사와 4만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아스트로마는 아람코와 알야마마의 요청으로 기술적 검증과 사업적인 협의를 거쳐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을 상대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블루수소, 블루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을 하며 분리막 공장 및 플랜트 조립 공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담맘에 건설할 예정으로 아스트로마는 분리막 생산기술과 플랜트 운영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알야마마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중동 최대의 석유 화학기업 사빅과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및 활용사업(CCUS)과 블루수소 생산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중요한 환경 기술이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 시대의 에너지인 청정수소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청정 수소인 블루수소는 천연가스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 제거하고 생산되어지는 수소다. 이 합작 사업을 통해 중동의 산유국들은 중동의 산유국들이 청정 수소 생산으로 산유국에서 수소 생산국으로 변화도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적 사업으로 블루수소와 블루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수출해 산유국에서 중동 최대의 수소 생산국으로 한발 더 도약을 하려고 한다.
이에 아스트로마가 보유한 분리막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청정 포집 기술로서 미래의 에너지가 될 수소 생산에서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아스트로마는 분리막을 이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 뿐 아니라 이달 중 인도네시아, 카타르, 브루나이 등과의 사업 계약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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