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위원장은 8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산 출마를 선언했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에서 보인 무책임과 민생 파괴, 인권 후퇴, 파탄 난 남북관계, 검찰독재로 정적 제거, 언론장악과 거부권 통치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막았다. 또 중대한 국가 위기에는 무능하고 국민의 고통과 국정을 외면했다"면서 "4·10 총선은 이 같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민주주의와 민생회복의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산의 낡은 구태정치 끝내고, 주민 직접정치의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특정 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 속에 선거 때만 되면 공천 경쟁으로 민생은 뒷전이고,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쫓는 공천경쟁, 선거 때만 나타나는 반짝 정치가 아니라 주민 속에 숨 쉬는 생활정치, 민생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를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 예비후보는 2011년 민주노동당 소속 박정애 경산시의원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4년 전 총선 때도 민중당 후보로 경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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