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올 한 해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시켜 관광과 지역경제, 시민 건강과 여가를 한꺼번에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안동시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시민 중심의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해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 해에는 스포츠관광 마케팅을 통해안동을 새로운 스포츠도시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해 9월 옥수교 일대 낙동강 동단에 18홀 규모의 옥동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공공체육시설을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클럽이나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아도 연회비 5만 원(월 5,000원)으로 누구나 파크골프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해에는 '안동반다비체육센터'와 '안동다목적체육관' 건립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안동반다비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들에게 균형적인 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15개 종목 20개 강좌의 생활체육교실과 10개 종목의 장애인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섰다. 저소득층 및 장애인 4천여 명에게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스포츠 복지 사회를 구현하는 등 스포츠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
안동시는 2024년도 4개 사업, 25억 원의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후면 일원에 패러글라이딩장,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용상동 구 비행장 부지에 탁구 전용 체육관, 낙동강 둔치에 실개천 정비사업, 걷기 좋은 길 '맨발로' 조성 등을 통해 체육으로 안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하아그린파크 야구장과 하반기 패러글라이딩장이 조성되면 전지 훈련 및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상북도체육회가 도청신도시에 건립되는 경상북도체육회관으로 2026년까지 이전할 예정으로 경상북도체육회의 이전을 통해 안동시의 체육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