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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판 가공업체서 작업 중 50대 숨져…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 한 철판 가공 업체에서 50대 노동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6분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 D업체에서 A씨가 강판 작업용 압착롤러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강판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D업체는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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