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나고 자란 스타트업이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시와 함께 지역의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의 CES 2024 혁신상 수상 및 전시관 참가를 지원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에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류 문제 해결의 글로벌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들을 선정, CES Innovation Awards(혁신상) 수상 및 CES 유레카파크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혁신상 수상 지원에 따라 지역의 6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8건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상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3건 ▷모바일 디바이스&액세서리 1건 ▷접근성&노화기술 부문 1건 ▷로보틱스 1건 ▷스마트시티 1건 ▷인류 안보 1건 등 6개 부문에 걸쳐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인 C-Lab 13기 링크페이스㈜(대표 임경수)는 5년 연속 수상, C-Lab 14기 옐로시스㈜(대표 탁유경)는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하며,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CES 2024 유레카파크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지역기업 ㈜식파마, ㈜씨위드, ㈜엠디에이, ㈜파워플레이어 총 4개사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출품해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많은 대구 C-Lab 졸업기업들이 CES 2024에 참가 중이다.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를 운영하는 대구 C-Lab 15기 ㈜닥터테일(대표 이대화)은 삼성전자 C-Lab관에 참가, 미국에서 출시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자사 서비스를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삼성전자와 협업 기반의 성공적인 해외 사업화 사례이다.
CES 2024 혁신상 3개 부문을 휩쓴 옐로시스㈜(대표 탁유경)는 소변 검사로 만성질환 진단하고 관리하는 자사 솔루션 전 라인업을 CES에 출품하며 그 중 공공용 스마트 토일렛(Cym702 Circle)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은 POSCO관, ㈜도구공간(대표 김진효)은 KOTRA 통합한국관(신용보증기금 지원), ㈜망고슬래브(대표 정용수)는 경상북도 공동관을 통해 CES 2024에 진출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지원한 다양한 기업들이 각종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CES라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기술 전시회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선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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