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의 시작 시간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올 시즌 경기 개막 시간을 일괄 발표하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가 이틀 연속 우리 시간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고 전했다.
3월 11일 미국 일광절약시간제(서머 타임) 시행에 따라 미국 동부지역 야구팬들은 이날 오전 6시 5분,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지역 팬들은 오전 3시 5분에 서울시리즈를 케이블 채널 ESPN을 통해 볼 수 있다.
이 경기는 미국 전역으로 중계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이 경기는 '7억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와 3억2천500만달러로 역대 MLB 투수 최고액 신기록을 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다저스 데뷔전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큰 관심을 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팀에 연착륙하면 6월에 이름을 미국 전체 지역에 알릴 기회를 잡는다.
ESPN과 미국 전국 중계를 맡는 폭스 방송은 6월 21일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벌이는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 경기는 MLB 사무국이 미국 야구 역사의 한축을 담당한 흑인 리그(니그로리그)에 헌정하는 게임으로, 1910년 건립돼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야구장인 앨라배마주 버밍엄의 릭우드 필드에서 열린다.
흑인리그 경기장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첫 MLB 경기에 한국에서 온 이정후도 발자취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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