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음반 및 영상 등 음악시장에서 대한민국의 대세 빅3 걸그룹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세 걸그룹은 팬들로 하여금 다른 걸그룹에 눈을 돌린 틈을 주지 않는다. 히트곡을 부르는 퍼포먼스를 보고 있노라면 그대로 홀릭(빠져)든다.
연말 시상식 독식은 물론이고 음원시장과 숏폼 영상과 유튜브 등도 이들의 독무대나 마찬가지다. 이들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몇몇 멤버의 치명적인 핫한 미모(매력만점)와 함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중독성 강한 음악과 함께 시선을 고정시키는 춤사위와 팀워크 등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 1위 "뉴진스"
지난 한해 활약상을 보면 뉴진스가 대세 중 대세라고 할 수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가 매월 발표하는 걸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분석결과 아이브는 2위에 랭크됐으며, 르세라핌 역시 TOP5 그룹 내에 이름을 올렸다. 구창환 소장은 "뉴진스 1위를 세부적으로 보면 ▷브랜드 이슈 15.80% ▷브랜드 소통 6.72% ▷브랜드 확산 7.01% 상승했다"며 "링크 분석에서는 '돌파하다, 공연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새해들어 이달 2주차에 발표된 걸그룹 랭키파이 분석 결과에서도 1위는 뉴진스, 2위는 아이브, 3위 블랙핑크, 4위 에이프릴, 5위 르세라핌 순이었다. 비록 5위에 랭크됐지만 르세라핌은 최근 히트곡 '퍼펙트 나이트"로 인기 떡상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불발로 4명의 완전체 멤버로 볼 수 없게 된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글로벌 걸그룹으로도 '뉴진스'가 제일 앞서가고 있다. 아이브와 르세라핌은 국내에서의 인기에 비해 해외에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뉴진스가 올해 블랙핑크만큼이나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는 함 지켜봐야 한다.
◆치명적 매력 발산하는 멤버들 '초절정 인기'
세 걸그룹 속 치명적 매력의 멤버들은 숏폼이나 영상 등을 통해 삼촌 팬들까지 빠져들게 하고 있다. 뉴진스 내에서는 지난해 강해린이 '인간 고양이상'으로 SNS 상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뜨다가, 올해 들어서는 '한국판 올리비아 핫세'라 불리는 민지가 똑부러지는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우상인 아이브는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늘씬한 장원영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유진이 오히려 더 부상하고 있다. 영상시장에서는 안유진의 직캠 영상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반면 이 둘 외에 다른 멤버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그늘(어두운 면)도 나타나고 있다.
르세라핌에서도 똑똑 튀는 김채원이 단연 독보적 관심을 받고 있다. 말투와 표정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까지 오렌지 알갱이처럼 톡톡 터지는 캐릭터다. 김채원은 그런 인기에 힘입어 예능 프로에도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가수 엄정화에 함께 주류광고도 찍었다. 올해 들어서는 인형 눈빛의 시크한 막내 홍은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몇몇 멤버들의 초절정 인기는 그룹의 팀워크를 해치기 십상이다. 예전에 한창 잘 나가던 걸그룹 '미쓰에이'(MissA)의 경우 수지 한 멤버가 너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다보니, 장수그룹이 되지 못한 채 해체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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