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들 SCIE 저널 논문 게재

최원기 정형외과 교수·이동훈 안과 교수

최원기(사진 왼쪽), 이동훈(사진 오른쪽)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최원기(사진 왼쪽), 이동훈(사진 오른쪽)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 두 명의 논문이 SCIE(과학인용색인확장판 데이터베이스) 저널인 '메디슨(MEDICINE)'에 각각 실렸다.

16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최원기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과 이동훈 안과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메디슨'에 실렸다.

최원기 교수는 대퇴부의 바깥쪽 휨 현상이 있는 환자의 수술·치료 방식에 대한 연구가 '메디슨'에 실렸는데,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대퇴부 절제술 수술 때 대퇴부 절제술을 정확하게 해주는지를 알아보는 연구였다.

일반적으로 대퇴부 절제술 시 술자가 원하는 값에서 3도가 벗어가는 경우를 아웃라이어(Outlier)라고 하며 아웃라이어가 많이 발생할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본다. 최 교수의 연구 결과,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경우 대퇴부의 외측 휨 정도에 따른 대퇴부 절제술 아웃라이어 발생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동훈 교수는 뇌정맥에 발생한 혈전증으로 인해 두 눈의 같은 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동측반맹' 현상을 보이는 환자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논문은 동측반맹을 호소하는 상태임에도 뇌출혈, 뇌경색 등의 원인이 없었던 환자에 대해 병원 신경과와 영상의학과의 적극적인 협진 결과 증상 발생 이후 수일 내에 시야결손의 원인이 '뇌정맥혈전증'임을 발견, 치료한 사례를 소개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우리 병원 교수들의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용되는 과학 저널에 실려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환자분들의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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