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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첨단전략산업 기업, R&D자금 50억원 1.84% 금리 지원

산업부,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 설명회 열어

17일 구미코에서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17일 구미코에서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구미시 제공

정부가 경북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고 초격차 달성 지원을 위해 기업당 50억원의 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17일 구미시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포항의 2차전지 소재 분야와 구미의 반도체 소재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고, 기업당 최대 50억원의 R&D 자금을 연 1.84% 금리(1분기 기준)로 지원한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적합성 평가, 2차 대출 심사 단계를 거쳐 적격기업으로 선정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융자는 산업부가 선정한 전국 13개 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담보 여력이 낮은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특례 보증 상품을 통해 10~15%포인트(p) 상향된 보증 한도로 보증서를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13개 취급은행은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5대 지방은행(BNK부산·BNK경남·DGB대구·광주·전북),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제주은행 등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술혁신 융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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