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년간 아동학대 21% 감소…대구 달서구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박차 가한다

아동학대 2020년 543건→2023년 427건으로 줄어들어
‘달서 I FOR YOU’ 사업으로 아동별 맞춤형 지원 나서

대구 달서구청
대구 달서구청

3년 새 대구 달서구의 아동학대 신고 건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달서구청은 2020년 543건이었던 아동학대 신고가 지난해 427건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구청 측은 부모들의 단계별 긍정 양육 사업과 아동학대 예방의 달 운영 등 선제적인 아동보호 정책 효과의 결과로 평가했다.

달서구는 올해에도 '달서 I FOR YOU' 사업을 통해 아동별 맞춤형 지원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달서구는 고위험 학대피해아동 및 제3자 아동학대 비학대 행위자 부모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기존 심리검사, 건강검진 지원 외에 심리치료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피해아동의 심리적 안정 및 부모 지원을 통한 가정 회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사회가 하나 돼 아동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지원해 가족기능을 회복시키고 아동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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