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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미국 국빈 방문 3월 초서 4월 상순으로 조정중"

"3월 7일 바이든 연두교서 발표 일정 영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노토(能登)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와지마시 피난소를 방문해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4일 노토(能登)반도 강진 피해 지역인 와지마시 피난소를 방문해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이 4월 상순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양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애초 3월 초순을 가장 유력하게 놓고 협의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월 7일 미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하게 되면서 일정을 이처럼 조정하고 있다.

이 경우 기시다 총리는 4월 10일을 전후로 워싱턴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이나 만찬을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 기간 의회 연설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이 4월을 지나면 일정을 새로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 때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을 제안받았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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