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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 부총리, 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 3회 선정…'명예의 전당' 입성

기재부 노조, '2023년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 발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째 선정됐다.

기재부 노동조합은 19일 이런 내용의 '2023년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온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는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리더십·능력·인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노조 주관 연례행사다.

지난해 국장급 이상 '닮고 싶은 상사'에는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강영규 공공정책국장 등 3명이 선정됐다. 과장급에서는 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 심현우 대외경제총괄과장, 김봉준 국제경제과장, 이성원 재정정책총괄과장 등 8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추 전 부총리,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은 '닮고 싶은 상사'에 총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추 전 부총리는 앞서 지난 2022년에도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된 적 있다. 현역 부총리가 1위에 오른 것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선정됐던 2015년 이후 처음이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005년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일 때도 같은 투표에서 '닮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추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첫 번째 기재부 장관 임기를 작년 12월 말 마무리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 3선에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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