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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오늘 국회에서 창당대회…공식 출범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과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을 발표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과 허은아 창당준비위원장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을 발표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당명은 가칭인 개혁신당으로 확정됐고, 당 색은 '개혁 오렌지'로 결정했다.

개혁신당은 창당대회에서 정당의 기본 방침을 담은 당헌과 정강정책 등도 공개한다. 앞서 개혁신당은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 제도 폐지하고 연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 제공 ▲정치권 행사에 기업 총수들이 동원되는 것을 제한하는 '떡볶이방지법' 등 6개 정강정책을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은 19일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5만3천여명 당원을 확보하고, 서울·경기·인천·대구·경북 등 5개 시도당 창당을 완료했다. 이날 중앙당 창당을 하게 되면 정당 등록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에서는 이 전 대표를 당대표 자리에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과 김철근 사무총장 등 친이준석계 인사들이 포함된 지도체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창당 대회에는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 제3지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 등은 제3지대 빅텐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유인한 보수 성향 세력인 개혁신당과의 융합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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