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 특수 학생 8명, 겨울방학 기간 미술 재능 꽃 피워

미술학원장, 특수실무사, 현직 특수교사 등 참여해 진행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학생 8명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학생 8명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예천지역 특수교육 대상학생 8명이 미술을 통해 내면에 숨겨진 재능을 꽃 피웠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초등 특수교사 1명과 플래뮤아트센터 미술학원장 1명, 특수교육 실무사 1명 등을 초청해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수교육 학생들은 흰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통한 다양한 자신만의 작품을 표현했고, 개성 있는 작품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미술은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스토리텔링 미술로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예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겨울 계절학교의 일환으로 자신들만의 작품을 완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예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겨울 계절학교의 일환으로 자신들만의 작품을 완성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또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요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겨울 계절학교를 풍성하게 채우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몇 년간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계절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제 졸업이라 선생님들을 못 보는 것이 아쉽다"며 "그동안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경 예천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방학 중 교육의 손실 없이 선생님들, 강사님들과 함께 즐거운 방학은 만들어 가는 것 같아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며 "매년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에 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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