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발병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전체 경로당을 찾아 검사를 시행한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발병의 위험이 큰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은 치매안심센터까지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지만 교통편이나 다양한 사유로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음 달까지 지역 224개 경로당을 모두 순회하면서 치매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치매 조기 검진 절차는 치매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하며 어르신의 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은 치매 예방 교실에 배정돼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은 인지 강화 교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은 의료원과 연계해 집중 치료가 진행된다.
초기 치매의 증상은 기억력 감퇴와 언어 능력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주목하기 쉽지 않다. 그냥 지나칠 위험이 커 주기적인 검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청송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중요한 시작을 함께하고자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매는 치료가 어렵고,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 조기 검진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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