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광주시의회 '달빛철도특별법 통과 촉구'…"지역 소멸 극복할 대안"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비롯한 광주시의원단, 대구시의회 방문해 공동성명 발표
"달빛철도특별법 국회 발의, 국민 염원에 화답한 것…기재부 경제 논리로 반대말야야"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24일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에서 달빛철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24일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에서 달빛철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24일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의회에서 "달빛철도는 어떠한 논리로도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달빛철도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대구·광주시의회의 이날 공동성명은 대구시의원 전원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강수훈 운영위원장, 임미란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광주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이들은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도 반영된 바 있는 달빛철도를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것은 국민적 염원에 국회가 화답한 것"이라며 "지역 간 화합과 동서 간 연결로 지방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수직적 철도망에 동서 간 수평적 철도망을 추가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끌 묘안"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광주시의회는 "그런데도 기재부가 경제성과 예비타당성 제도를 이유로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국회도 (법안을) 계류 중"이라며 "(법안에 대한 반대는) 시대착오적이며 퇴행적이다. 어떠한 논리로도 거부할 수 없는 국민적 숙원사업"이라고 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대구시의원과 광주시의원 일동은 "달빛철도 건설이 성공하는 날까지 힘을 모으고,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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