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보도한 외신들을 언급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해외 언론플레이를 잘 한다"고 비꼬아 말했다.
주요 외신들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을 잇따라 보도하는 상황을 반어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어가 능통하다던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내 언론플레이도 잘 하더니 해외 언론플레이까지 잘 할 줄이야!"라며 "역시 조선 제일 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 전 장관은 JTBC 뉴스 화면 캡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이번 사태를 두고 '마리 앙투아네트', '디올백 스캔들', '2천200달러 디올백, 한국 여당 뒤흔들다'란 외신 기사 제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은 "'디올 백 스캔들'로 인해 선거를 앞둔 윤석열 정부·여당이 혼란에 빠졌다"며 "총선에서 의석을 탈환하려는 시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2천200달러(약 300만원)짜리 디올 핸드백, 한국 여당을 뒤흔들다'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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