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이 지난 22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진흥원)의 정보공개 거부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진흥원은 지난 15일 대구미술관 임원추천위원회 정보공개청구에 비공개 결정을 통지했다.
대구경실련이 대구미술관장 임원추천위원의 인적 구성(성명, 직업, 소속), 제1·2차 심사결과 등을 청구했지만, 진흥원은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알린 것이다.
앞서 지난달 29일홍준표 대구시장 영남고등학교 동창인 노중기 화가가 대구미술관장으로 임명돼 논란이 일었다. 노 관장은 지난해 5~8월 개인전에 홍 시장의 초상화를 걸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대구경실련은 "활동과 임기가 종료된 임원추천위원 명단과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것이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대구미술관장 선임 업무가 공정하게 수행됐다는 점을 확인하는 의미에서라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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