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임대한 트랙터를 집까지 택배 운반합니다."
대구 군위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농민들이 임대한 농기계를 집까지 택배 운반하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가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농민들이 농기계를 임대하고 싶어도 대차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농기계 운반과 회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트렉터와 콤바인 등의 농기계는 대형 트럭이 없으면 임대가 불가능하다. 군은 이런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대구경북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를 실시해 농민들로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 대행서비스의 장점은 농민들이 직접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경제적 낭비를 없애고, 특히 고령농가들은 임대 농기게 상·하차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농기계 임대 대행서비스는 2017년 179건, 2018년 590건, 2023년 1천294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 예약은 농기계 임대 신청시 가능하고, 운반료는 거리 제한 없이 농가 자부담으로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부계면 김동수 창평리 이장은 "군청에서 운영하는 '농기계 운반 대행서비스'가 고령, 특히 소규모로 경작하는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농업기계현장실무교육 등을 통해 운반대행서비스 홍보를 실시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농기계 임대 문의: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054-380-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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