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가 한 경기에 73점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돈치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3-2024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73점과 함께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148-143, 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의 이날 득점은 데이비드 톰프슨과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한 경기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공동 4위 기록이다.
돈치치는 자신의 한경기 최다 득점인 60점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나흘 전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작성한 이번 시즌 최다 득점(70점) 기록도 경신했다.
4쿼터 종료 2분 58초 전 3점 플레이로 70득점에 도달한 돈치치는 58초를 남기고 레이업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성공해 73점을 채웠다.
LA 클리퍼스는 개인 통산 75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토론토 랩터스를 127-107로 물리쳤다.
하든은 22득점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이번 시즌 클리퍼스로 이적한 뒤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폴 조지는 21득점으로 클리퍼스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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