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오픈 초기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화제가 됨과 동시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지자체인 수원시는 안전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27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붐비는 사람들로 혼잡을 빚는 스타필드 수원의 모습이 잇달아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어지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사람들에게 치여보고 싶으면 이곳으로 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 수원시는 이날 오후 2시쯤 "현재 수원 정자 스타필드 주변에 극심한 교통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주변을 이용하는 분들은 안전을 고려해 우회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전날인 26일 문을 열었는데 오픈 당시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픈식에서 "스타필드 수원이 '상생의 아이콘'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대책 마련에 힘을 모으자. 수원시와 스타필드 수원이 긴밀히 소통하며 대책을 수립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에는 이날 예상보다 4배 이상 많은 인파가 입장했다. 많은 소비자가 몰리며 대부분 식당이 재료 조기 소진으로 일찍 문 닫기도 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33만 1천㎡(10만 평)에 4천5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수원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별마당 도서관'도 서울 외 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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