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대구은행 화원지점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달성군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0억원(상·하반기 각 5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0억원에 대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대구은행 화원지점에서 경영 안정자금을 융자한다.
경영 안정자금 지원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지원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상·하반기 50억원씩 나뉘어 운영될 계획이다.
특례보증 신청대상은 사업장 주소가 달성군에 있으며, 해당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 지원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며, 기업당 한도는 7천만원이다. 대출이자는 'CD금리(91일물)+1.99%' 이내로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달성군에서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00만원까지의 보증‧지원한도를 1천만원으로 상향해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융통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특례보증 기업당 한도를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상향 조정, 일반보증 이용으로 특례보증 지원에 제한을 받던 소상공인들이 더 쉽게 경영 안정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 신청접수는 2월 1일부터 자금소진될 때까지이며, 유흥업 및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를 통해 보증상담 예약 후 신청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올해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영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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