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개도국 유학생 16명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유학생들은 새마을운동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영남대에서 새마을 관련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6·25 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와 과거 인연이 있었던 짐바브웨, 미얀마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시는 개도국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38개국 180명의 새마을개발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를 배출했다.
유학생 대표를 맡은 에티오피아 출신 톨로사 구투아브라함(28) 씨는 "경제개발의 성공모델인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한국에 왔다. 대학원 과정을 거치며 새마을운동 관련 학문과 실무경험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유학생들과 환담을 나눈 홍준표 시장은 "새마을운동의 경험은 인류 공동 발전에 기여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국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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