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원하는 '2024년도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30일 영남대와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두 기관은 KOICA가 지원하는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에서 자유주제 부문 '국제개발·보건 전문가 과정'에 최종 선정돼 지난 18일 사업추진을 위한 기관 간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은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보건에 대한 기본 소양과 지식을 겸비하고 사업 운영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보건 공적개발원조(ODA) 섹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양성사업 프로그램은 앞으로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국제개발보건학과 석사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학생은 향후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국제보건세미나', '프로젝트 관리',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 등 전공 교과과정을 통한 이론적 지식 획득과 국제보건 학술 세미나, 해외 협력국 현장학습 등 국내·외 현장에서의 활동을 통한 실무적 지식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보건 ODA 부문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황태윤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 경험 그리고 글로벌 건강 격차 해소와 보건 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에 대해 이해하고, 국제보건 프로젝트 실천 기법을 학습해 개발 협력 실천가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과 역량을 고루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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