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의원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300만원가량 오른 연 1억5천700만원으로 확정됐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수당 등 지급기준'에 따르면 올해 의원 연봉은 지난해보다 1.7% 인상됐다. 지난 20일 1천300만원가량의 첫 월급이 의원들에게 지급됐다.
국회의원 급여는 기본급에 해당하는 수당과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입법활동비의 30% 상당) ▷명절휴가비 등 상여금 등으로 구성된다. 국회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 위원장은 직급보조비를 추가로 받는다.
올해 국회의원 기본급 가운데 일반수당은 707만9천900원이다. 지난해 690만7천300원보다 2.5% 올랐다. 관리업무수당도 63만7천90원으로 1만5천00원가량 올랐다. 다만, 정액급식비는 전년도와 같은 14만원이다. 상여금 격인 입법활동비(313만6000원)와 특별활동비(78만4000원)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문제는 이런 급여체계가 특별활동비를 제외하면 구속된 국회의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혐의를 받아 구속된 윤관석 의원도 위의 연봉을 받게되는 것이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평균 월급생활자 근로소득은 연 4천21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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