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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영천마늘 주원료 혈행케어 건강기능식품 개발 성공

원료 성분 62% 차지, 알리신 성분 함량 3배 증가로 혈관·혈당 건강 동시에

영천마늘 이미지. 영천시 제공
영천마늘 이미지.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영천마늘을 주원료로 혈행케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성공했다.

31일 영천시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은 원료 성분 중 62%가 영천마늘이다.

센터의 무취 마늘 특허기술을 활용해 마늘향은 저감시키고 마늘의 알리신 성분 함량을 3배 증가시키면서 바나나잎 및 은행잎 추출물을 첨가해 혈관 및 혈당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마늘은 기존 콜레스테롤 개선에 이어 올해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형 원료로서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능성이 새로 추가되며 건강기능식품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영천마늘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마늘산업특구 지정과 경상북도의 마늘 주산지 지정 고시를 통해 융·복합 마늘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달 25일부터는 전국에 300여 매장을 둔 국내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에서 영천마늘을 재료로 한 불고기피자와 페퍼로니피자 2개 제품을 출시·판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천시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센터를 설립했다. 약용작물 효능분석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실과 공동시제품 제작실(GMP인증) 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나눔제약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마늘은 지난해 미국 수출에 이어 올해는 건강기능식품까지 개발됐다"며 "영천마늘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다양한 스타제품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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