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 더 따뜻하고, 서장님과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먹으니 더 맛있어요!"
경북 성주소방서 직원들이 31일 오전 일과를 따뜻한 어묵을 먹으면서 시작했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정이 가득 담긴 어묵을 먹고 일과를 시작하는 직원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번졌다.
성주소방서는 이날 아침 '따뜻한 어묵DAY, 좋은DAY' 행사를 가졌다. 서장과 과장 등 간부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원들에게 직접 어묵을 나누어주고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따뜻한 어묵DAY, 좋은DAY'는 비록 어묵은 식당에서 준비하지만 추운 날씨에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깜짝 이벤트로 진행하자는 김인식 소방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장식과 준비, 진행은 김 소방서장을 비롯해 오정규 소방행정과장, 안재경 예방안전과장, 장해동 재난대응과장, 고태현 현장대응단장이 했다.
김 서장이 건넨 어묵을 받아 든 한 직원은 "처음 서장님이 주시는 어묵을 받을 때는 어색했는데, 같이 앉아 먹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푸근한 형님 같았다"면서, "오늘 같은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인식 소방서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이런 직원들과 함께 어묵을 먹으면서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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