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급수 상황실이 운영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취수장 및 정수장, 배수지와 가압장, 주요 도로의 상수도 관로 등을 사전 점검하고 취약 부분을 사전 정비했다. 고지대 등 출수 불량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수압과 수질 점검도 완료했다.
도로 굴착이 필요한 상수도 공사 현장은 설 연휴 시작 전인 다음달 6일까지 공사를 완료해 도로를 복구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해 급수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출수 불량에 대비해 고산정수장에서 출수한 병입수돗물(350㎖) 4만7천병을 비축하고, 급수차 3대도 대기한다.
산하 시설관리소와 지역별 8개 사업소에서는 각각 긴급복구업체 주·야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 누수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조치할 방침이다.
설 연휴 동안 수돗물 사용 불편 사항이나 민원 서비스는 달구벌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 상수도 홈페이지 등에 접수하면 된다.
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동안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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