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1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다.
2일 대구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대구 북구 고성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공사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38대, 인원 109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당시 공사장 인근에 있던 인부 10명이 대피과정에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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