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등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도 해양 소재 도서를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해 바다 저 멀리 작고 외로운 섬. 독도가 사실은 높이가 2000미터 되는 해저산의 꼭대기 부분인 사실을 아십니까"라며 "바다 위로 모습이 다 드러났다면 (독도가) 한라산보다 높은 산이라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라는 제목의 책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독도 주위에는 안용복 해산, 이사부 해산, 심흥택 해산이라는 거대한 해산 세 개가 해저에 솟아있다"며 "이 해산의 이름들은 모두 독도와 관련 있는 역사적 인물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바다에서 과학을' 시리즈로 펴낸 책인데, 독도 바닷속의 신비와 해양생물들의 생태계를 멋진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어린이용 그림책"이라며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의 저자이며 독도 바다를 25년간 잠수하며 탐사한 명정구 물고기 박사와 안미란 어린이책 작가가 글을 쓰고, 이승원 그림책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고 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을 만하다"며 "특히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설명을 곁들여주면 좋을 책"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독도에도 독도경비대가 상주하고 등대가 있으며 거주하는 주민도 있다"며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 땅이라는 게 명백해서 일본이 억지에도 불구하고 분쟁이 될 수 없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독도를 더 알고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꾸고 지킬 때,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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