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들과 한국 프로야구(KBO) 대표팀의 서울 평가전에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이승현이 참가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최근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앞두고 열리는 평가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나설 한국 대표팀(팀 코리아) 35인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MLB 공식 개막전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와 3월 20, 21일 2연전을 벌인다. 공식 개막전이 벌어지기 전인 17일, 18일에는 총 4번의 스페셜 게임이 진행된다. 17일 오후 12시와 오후 7시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가 맞붙고 이튿날 같은 시간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 팀 코리아와 다저스가 차례로 대결한다.
팀 코리아 예비 명단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했다. 앞으로 리그를 이끌어갈 선수들이 MLB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 국제 대회 경쟁력을 키우게 하려는 시도다.
예비 명단에는 투수 19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선 젊은 에이스 원태인과 좌완 이승현이 포함됐다. 삼성 출신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상무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박승규도 명단에 들었다.
가장 많은 선수가 포함된 팀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과 최준용, 포수 손성빈, 내야수 한동희, 외야수 윤동희 등 5명의 이름이 명단에 올랐다. 지난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황준서도 명단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다.
한편 MLB 개막전에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타니는 4일(한국 시간)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벨에서 참가해 개막전 출전을 확신한다고 직접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