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선 동구미역 신설 및 조기 착공을 건의하며 해당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일 김영식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추진을 위해 서대구역과 김천 현장을 방문한 박상우 장관과 만나 동구미역 신설 필요성을 건의했다.
특히 김 의원은 박 장관과 면담에서 반도체특화단지 등 국책사업을 유치했지만 구미 지역에 KTX 정차역이 없어 기업 투자유치와 우수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등을 위해 동구미역 신설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동구미역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와 논의해 신설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의원은 "동구미역 신설은 구미시의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과 글로벌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이다"며 "신설될 동구미역 인근에 복합문화쇼핑몰, 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등을 유치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첨단 MICE 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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