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김병욱 현역 포항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예비후보에 등록하며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 개막을 알렸다.
현재 포항에서는 포항시 북구 선거구 9명, 포항시 남구·울릉군 12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경북지역에서 가장 과열된 총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덕수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참배하면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후 첫 선거일정으로 창포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펼쳤으며, 수산물 소비 촉진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과 주민께 인사를 올렸다.
김정재 의원은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은 저 김정재를 단단하고 강한 정치인으로 만들어주셨다"면서 "8년 전 시민들의 선택으로 일궈낸 수많은 발전의 싹을 이제 무성한 과실 가득한 아름드리 나무로, 뿌리깊은 거목으로 키워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병욱 포항시 남구·울릉군 국회의원(국민의힘) 역시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5일 포항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초선의 김병욱 의원은 현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재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희망플러스단장을 맡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임기 내내 국민의힘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수상, 언론사가 선정한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등을 받으며 우수한 의정 활동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이처럼 야무진 의정 활동으로 초선임에도 포항에 6조661억원, 울릉 6천425억원 등의 국비를 이끌어 냈다. 재선이 된다면 보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100만 인구 포항, 100만 관광객 울릉 시대 등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여권 잠룡 홍준표·한동훈·오세훈, "尹 구속 취소 환영·당연"
이재명 "검찰이 산수 잘못 했다고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민주당 "검찰총장, 시간 허비하며 '尹 석방기도' 의심돼"
홍준표 "尹탄핵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혼란이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