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범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일 개최한 '포항 한마음 동행 선포식'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가 열린 권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원 전 장관이 직접 방문하자 행사장에 있던 시민들로부터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원 전 장관 외에도 권 예비후보의 중학교 은사인 하성해 동지교육재단 이사장, 박창달 전 국회의원, 이승환 전 뿌리회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권성동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장관을 맡아 1년 7개월 하는 동안 포스코 포항공장 주변이 물난리가 나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빨리 복구해 내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면서 "영일만대교와 영일만항 등 포항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두번째 도약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야 될 일들이 참 많다. 응원할 테니 더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만 살기 위해서 국회를 방탄조끼로 만들고, 대한민국 미래의 길을 막고 있는 돌덩이를 치우기 위해 인천 계양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저는 돌덩이를 치우러 갈 것이니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포항을 미래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권용범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젊은이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포항에서 창업의 꿈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창업지원 기능을 만들어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포항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동행에 나설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와 원 전 장관 등 내빈들은 '마음을 합해 힘을 합친다'라는 뜻의 '동심합력(同心合力)'이 쓰여진 떡을 자르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