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형 저출생 대책 마련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구미시 저출생 대책 TF단'을 출범하며 저출생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의 후속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기적인 전략 시책 발굴과 양육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등 장기 대책 추진을 위한 '구미시 저출생 대책 TF단'이 출범했다.
구미시 저출생 대책 TF단은 김호섭 구미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정책반인 인구청년과와 함께 ▷결혼‧주거 ▷임신‧출산 ▷보육‧교육 ▷조직문화 등 5개 반,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TF를 통해 청년 주거 안정과 결혼 지원, 완전 돌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와 경북도에 건의해 관련 예산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이번 TF 출범을 시작으로 시는 정책 대상별 심층 간담회,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발굴 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저출생과의 전쟁 출정식'도 열린다.
아울러 대시민 토론회를 통해 구미형 저출생 극복 비전을 발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저출생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경상북도 대표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도의 저출생 대책에 발맞춰 지방정부의 저출생 성공모델을 만드는 데 선봉에 서겠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프라 확장, 정책 개발을 올해 핵심과제로 삼아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