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 8권을 사서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문·예술 분야에는 영어 단어의 어원을 흥미롭게 풀어낸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 세상을 구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가 선정됐다.
자연과학 분야 추천 도서로는 푹 잘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최고의 수면법', 조선시대 과학사를 새롭게 조명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이 뽑혔다.
파격적인 설정과 기묘한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아 온 작가 윤고은의 '불타는 작품', 60년 전 버스에서 시작된 한 노인의 첫사랑을 찾는 '88번 버스의 기적' 등도 추천 도서에 올랐다.
도서관은 사회과학 분야 책으로 '시대예감'과 '2024 인공지능(AI) 트렌드'를 추천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최근 나온 책 가운데 8권을 골라 함께 읽어볼 책으로 권했다.
그림책 분야에서는 귀여운 동물을 등장시켜 사과를 언제, 왜 해야 하는지 설명한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인 전을 다룬 '전놀이'가 추천 도서로 뽑혔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추천 도서로는 '무영이가 사라졌다'와 '고기 말고 그럼 뭘 먹으라고?'가, 고학년 추천 도서로는 '이상한 몸 박물관'과 '유리의 집'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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