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달구벌대로 동·서 중심축에 신축 아파트 선보인 IS동서…죽전역에일린의뜰 2월 입주

지난해 12월 범어네거리 1천868가구 수성W 입주
죽전네거리에도 죽전역에일린의뜰 959가구 선보여

죽전역에일린의뜰 투시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죽전역에일린의뜰 투시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진출 6년 만에 달구벌대로의 두 중심축으로 불리는 범어네거리와 죽전네거리에 신축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였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수성범어W에 이어 이달에는 죽전역에일린의뜰이 입주한다고 밝혔다. 수성범어W와 죽전역에일린의뜰은 각각 1천868가구, 95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특히 2개 단지 모두 달구벌대로 동·서 중심축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입주를 앞둔 죽전역에일린의뜰은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직선거리로 약 350m로 가깝고 신천대로는 물론 성서·남대구·서대구IC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북측에 죽전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고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도 가깝다. 두류공원, 퀸스로드 공원 등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지난달 4~7일 입주자 사전점검에서도 입주 예정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된 수성범어W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사업이 불투명하던 2017년 시공사 선정된 아이에스동서는 토지 매입 자금으로 2천억원을 지원해 계약 당시 75% 수준이던 토지매입 비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아이에스동서는 어려운 주택 경기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만 2천827가구를 입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년 대구에 진출한 이후 ▷범어에일린의뜰(719가구) ▷동대구에일린의뜰(705가구) ▷대구역오페라W(1천88가구) ▷수성범어W(1천868가구) ▷죽전역에어린의뜰(959가구) 등 5개 지역에 5천339가구를 공급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도 무관하게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작년 4분기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천710억원, 영업이익 3천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3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현금성 자산 7천896억원, 사내 유보금은 1조5천89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아이에스동서는 양호한 실적과 유동성을 기반으로 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에게 147억원 규모의 거래대금도 조기에 지급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수성범어W의 잔금 완납률이 이미 50%를 넘어섰고 죽전역에일린의뜰 입주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입주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현금자산 확보로 재무건전성이 더 좋아진다.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