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가 올 한해 대구 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선보일 '다:온(溫, ON) 공연' 목록을 7일 공개했다.
'모두, 따뜻한, 계속하여'라는 의미를 담은 '다:온(溫, ON) 공연'은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오는 17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4월 6일에는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콘서트 '더 쇼 콰이러'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 달 19, 20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해 모차르트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5~6월에는 가족 연극 '채비'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해외초청작이 펼쳐질 예정이다. 인형극 '이야기쏙! 이야기야!', '달래이야기' 등은 소극장에서 열린다.
색다른 공연으로는 무대 위의 유쾌한 액션 '인피니티 플라잉'과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창작발레 '비타(VITA)' 공연이 준비돼 있다. '비타'는 몸으로 연주하는 발레,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담은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7월엔 장애 인식 개선 공연으로 창작뮤지컬 '드리머스'와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청소년 협주곡의 밤이 무대에 오른다.
8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전막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에는 자체 제작 공연인 배틀 시리즈 '보이스 배틀'을 연주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노쇼'없는 올바른 공연문화를 만들고자 올해부터 신년음악회와 하모나이즈 콘서트,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 창작뮤지컬 '드리머스'를 제외한 모든 공연의 입장료를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단, 사전예매(조기예매) 및 학생에게는 특별 할인율을 적용한다.
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보다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해 시민과 교육가족들의 예술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다:온 공연의 전체 일정과 각 공연별 예매 시작일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231-1333, 1335)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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