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이 오는 15일 신암5동 일대에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지구(신암지구) 조성사업'을 착공한다. 이곳은 지난해 1월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것에 이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보행환경 개선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 골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 신설 및 확장 공사, 주차와 행사 개최를 위한 다목적광장 확장 공사다. 사업비로는 시비 20억원이 책정됐다.
보도 신설을 위해 신암동 56-1번지 일대 도로에 도로 평탄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로와 보행로를 분리해 113m의 보도데크를 설치하고 2단부 도로 평탄화 작업을 통해 180m의 보도를 설치한다.
또 청기와아파트 북편 삼거리에 회전교차로 1곳도 새로 만든다. 동서2차 아파트 주변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하면서 기존 56면이었던 노상주차장은 81면으로 확대한다.
금호강물놀이장은 철거하고 기존에 있던 다목적광장을 정비해 2천29㎡에서 3천64㎡로 그 규모를 키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인 만큼 공사 중 불편 사항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며, 빠른 시일 내 준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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