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려동물, 어디로 가야 편할까? KB국민은행 '서울 펫세권 입지 순위' 발표 

KB국민은행, 반려동물 업체 정보 담은 '펫세권 입지 서비스' 제공
마포구 1천84개로 반려동물 관련 업체 가장 많아...다음은 강남구, 용산구 순

KB국민은행이 공개한 서울시
KB국민은행이 공개한 서울시 '펫세권 입지' 순위표

펫(Pet)세권, 역이 근거리에 있다는 의미인 역세권처럼 반려동물을 위한 업체 및 시설이 주변에 충분한 지역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올해 반려동물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이 서울시의 펫세권 입지 순위를 정리해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월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 내 반려인 고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펫세권 입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펫세권 입지 순위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펫세권 입지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우연컴퍼니·㈜펫온과 제휴해 지난해 11월 KB부동산 단지정보 페이지 내 선보인 서비스다.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카페·음식점, 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실·호텔 등 업체 정보를 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기준 1㎞ 이내 거리 순으로 보여준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는 서울시 반려동물 관련 업체 8천873곳의 지역 분포도를 분석해 입지 순위를 정리했다.

순위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업체가 가장 많은 지역은 마포구로, 1천84개에 달했다. 다음은 ▷강남구(837개) ▷용산구(608개) ▷송파구(569개) ▷성동구(433개) ▷강서구(421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포구는 서교동(217개)과 연남동(204개), 망원동(186개) 등 산책로가 조성된 경의선숲길 일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업체가 집중됐다.

반려동물 사진전, 놀이터 운영 등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펼쳐온 강남구에서는 신사동(207개), 논현동(192개), 역삼동(147개) 등 1인가구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반려동물 업체가 많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의 펫세권 입지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 유용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펫세권 장소 정보를 더욱 많은 반려인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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