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안종훈 미디어아티스트의 단편영화 '미완성 기록'이 최근 미국독립단편영화제(Independent Shorts Awards)에서 최우수 학생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매년 5천편 가량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작품이 출품되는 미국독립단편영화제는 창의성과 기술적 완성도, 스토리텔링 여러 요소를 엄격히 심사해, 감독·배우·각본·촬영·편집·음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과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안종훈 작가는 경북대사대부고와 국민대 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디 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아트 앤 테크(Art&Tech)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제42회 대구미술대전 미디어아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인천시립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 광화문 더 케이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전시했다.
한편 안 작가는 대구동호정형외과 내 SW갤러리의 전속작가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인전을 열었다. 당시 '일월오봉도'를 AI 프로그램에 입력했을 때 도출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3D로 재현한 미디어 아트 영상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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