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삼성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있는 구미지역의 경제계 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부당합병 회계부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비상을 꿈꿨다"며 "하지만 검찰이 항소를 시사하면서 등골이 싸늘하다 못해 부서지는 심정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대한민국 경제계는 미중 갈등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지금의 우리나라 애국자는 단언컨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폰·전기차·인공지능·로봇 등으로 삶의 질을 확 바꿔버린 산업 역군과 기업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중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휴대폰·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했고 고용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구미에서도 1988년 휴대폰 생산 개시 이후 1994년 애니콜 출시부터 갤럭시 S24까지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삼성전자가 우리 경제를 크게 성장시킨 점은 과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훌훌 털어버리고 기업에 매진해 애플·구글을 뛰어넘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더 크게 도약 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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