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박명수)는 오는 17일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마음 구호(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을 경험한 후 각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국립 칠곡 숲 체험, 힐링 DIY 만들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5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50명의 참가자 대부분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줬다"며 "재난 경험자들의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올해는 새로운 체험활동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재난의 직‧간접 경험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78명의 재난심리활동가를 위촉해 재난심리 회복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활동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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