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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도 '50대 남성' 중심…예비후보 현황 살펴보니

5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비 전광판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D-65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로비 전광판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D-65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예비후보 가운데 남성이 여성보다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총 1천492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이 중 남성이 1천265명, 여성이 227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24명으로 43.0%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 539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20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64명 순으로 많았다.

20세 미만은 1명이고,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9명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등 정치인 592명, 국회의원 13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어 ▷변호사 135명 ▷대학교수 등 교육자 97명 ▷의사·약사 17명 등이었다.

전체 예비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은 705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561명이다. 이어 진보당 85명, 무소속 52명, 자유통일당 38명, 개혁신당 26명 순이었다.

경기도는 418명 중 국민의힘 203명, 민주당 168명이고, 서울은 244명 중 국민의힘 116명, 민주당 89명이다.

영남과 호남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후보 수가 극명히 대비됐다.

대구는 국민의힘이 37명인 반면, 민주당은 8명에 불과했다. 경북 역시 국민의힘(54명)과 민주당(13명) 차이가 컸다. 부산(국민의힘 66명·민주당 34명), 경남(국민의힘 56명·민주당 21명)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많았다.

반대로 광주(국민의힘 6명·민주당 33명), 전북(국민의힘 3명·민주당 32명), 전남(국민의힘 7명·민주당 42명)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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