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죽도초등학교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과학실험실 '무한상상실'이 있다.
무한상상실을 조성한 김진석 죽도초 교사는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창의융합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이바지 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8년 경북 의성 단북초를 시작으로 교편을 잡은 지 올해 16년 차다. 김 교사는 근무 경력의 절반이 넘는 11년 동안 발명영재와 창의융합영재를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는 포항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업무 담당자로 연중 영재교육계획을 편성하고 특색있는 수업활동과 공개수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인기 교사로 통한다. 김 교사는 연간 4회에 걸친 공개수업뿐만 아니라 자신의 수업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등 교수법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방학과 방과 후 시간을 통한 과학 관련 캠프를 운영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과학실 정리사업과 과학실 안전실험모델학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신청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운영해 큰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김 교사는 수업 선도교사 3회 인증과 2016년과 지난해 과학의 날 기념 우수과학교사 표창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김진석 죽도초 교사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다보니 다양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도 개발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생들이 앞으로도 지역과 관련한 다양한 과학적 현상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호기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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