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경북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포항과 경주, 예천, 의성, 성주, 영양 등 경북 곳곳에서 불이 나 크고 작은 재산피해를 냈다.
이날 오전 3시12분쯤 경주 강동면의 한 양봉장에서 발생한 불로 벌통 70개가 타고 소방서 추산 1천94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전날인 11일 오후 3시 36분쯤 예천 호명면 한 주택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저온창고 등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2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0일 새벽 2시쯤에는 영양 청기면 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후 4시 40분쯤에는 성주 초전면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졌다. 같은날 오후 11시쯤 의성 의성읍 한 단독주택에서도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일부가 불에 탔다.
연휴 첫날인 8일에는 오후 10시 32분쯤 포항 남구 대도동 한 주점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점 관계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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